여러분 안녕하세요. 드디어 1년 9개월 동안 군생활을 끝내고 사회로 나왔네요. ㅠㅠ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21시까지밖에 못 놀아서 아쉽긴 하지만 역시 군대보단 사회가 최고인 거 같아요. ㅋㅋ
오늘은 공군 정보보호병 면접부터 전역까지 후기를 한번 써볼려고해요. 정보보호쪽으로 관심이 커져서 궁금하신 분들 많을 텐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면접 때는 오래돼서 정확한 날짜까지는 잘 기억이 안 나서 대충 언제인지만 쓰도록 할게요.
저는 2020년 1월에 공군 정보보호병으로 지원을 했어요.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는데 공군으로 가야 될지 육군으로 가야 될지 고민이 많이 됐어요. 그런데 저는 공군을 지원했죠!
왜냐? 학교 선배님들한테 물어봤는데 육군보다는 공군이 간부들 마인드, 장비 수준 그리고 복지시설이 다르다고 했어요. 저는 솔직히 복지시설 때문에 공군을 지원한거 같아요. 부대 안에 편의점, 고깃집, 치킨집, 피자집, 중국집 등 전부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고 해서 ㅋㅋㅋ(가보니까 진짜 자유롭게 썼어요.. 덕분에 계좌는 항상 0원 ㅋㅋㅋ) 공군 많이 지원해 주세요!!
저는 따로 서류 준비는 하지않았어요. 컴퓨터공학과 2학년 재학중 + 출결 만점 + 봉사시간 2점 이렇게 제출했어요.
자격증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ㅋㅋ 자격증 없으시면 가점으로 채우는거 추천드려요!! 봉사, 헌혈, 한국사 등등 으로 채울 수 있어요.
그리고 몇 주 후 서류가 통과됐다고 연락을 받고 2월에 계룡에 있는 공군본부에 가서 면접을 봤어요. (요즘은 비대면으로 면접본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공군본부까지 가서 면접 보고 교통비 많이 나와서 그걸로 고기사먹었는데 ㅋㅋㅋ) 아마 저때가 7명 뽑았는데 16명 정도 지원한 거 같아요. 공군본부 제 2정문으로 가면 헌병이 옆에 있는 건물로 안내해줘요. 그쪽 1층에 소파에서 앉아서 기다리면 순서대로 이름을 부를 텐데 부르면 2층에서 잠시 대기하다가 면접방으로 들어가서 면접을 보면 돼요.
제가 면접을 볼때는 총 3명이 있었는데 왼쪽부터 중위 대위 주무관 순서로 앉아서 3대 1면접을 봤어요. 면접 때 분위기는 오래 돼서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약간 편한 느낌이였는거 같아요.
면접 때 받은 질문은 총 5 질문을 받았어요.
1. 한미동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2. SQL인젝션에 대해서 설명해보아라.
3. 스니핑과 스푸핑에 관해서 설명해보아라.
4. 유닉스에서 wimp 파일에 대해서 설명해보아라.
5. udp와 tcp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해보아라.
질문의 답에 대해서는 따로 추가 질문은 없었어요.
이렇게 면접을 다 하고 저 집으로 돌아와서 합격 여부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ㅋㅋ
그리고 3월쯤인가? 최종합격을 하고 몇 달 후 진주 교육사로 갑니다... 그때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후...
면접 이야기는 여기까지!!
다음 편에는 교육사부터 전역 때까지 이야기를 써보도록 할게요~~
'군대(정보보호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군 정보보호병 면접부터 전역까지...(2편) (0) | 2022.01.07 |
---|